*앞으로 여기를 주 블로그로 쓰려고 기존 ㄴㅇㅂ 블로그 글을 옮겨왔습니다. 본인 맞습니다.
아래로 본문
오랜만에 정말로 할 일 없이 쉬는 날이다.
게임 찌끄리다 문득 블로그 글을 써야겠단 생각에 노트북을 켰다.
먼저 페달을 직접 만들게 된 경위를 설명하자면,
음향기기 관련 업계로 가고 싶은 마음에 제작 관련 지식은 어디서 얻냐고 뮬에 질문을 올렸다.
페달파츠를 추천해주시길래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해봤다.
페달파츠는 국내 자작 이펙터, 자작 엠프를 다루는 곳인데 키트도 팔아서 납땜만 조금 할 줄 알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회로도부터 찾아서 분석하고 만들어봐야하나 싶었는데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서치를 하던 중 클론과 잔레이가 퀄리티가 괜찮다는 평을 봤다.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잔레이(v-ray인듯..)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인두기를 사고... 납땜 도구를 사고... 와이어 스트리퍼도 사고...
필요한 장비도 갖췄겠다, 브이레이 키트도 구매했겠다. 제작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우선 페달파츠에서 주문한 목록부터 보자.
키트 상세설명에 어느 부품을 추가로 사야하는지 잘 적혀있다.
DC잭 202도 필요하댔는데 품절이라ㅜㅜ 질문글을 올렸더니 201과 동일한 구조라서 호환이 된단다.(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그냥 두 개 샀다. 왜그랬지?)
도착한 부품들이다.
케이스와 pcb가 아름답다..(tmi: 필자는 올리브색을 좋아한다.)
열심히 납땜을 해준다.
개인적으로 기판 실장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배선까지 완료
...
...
뭔가 이상하다.
이게 맞나 싶었지만 이대로 진행했다.
...
...
...
이거 진짜 맞아?
9V 건전지 스냅을 따로 구매해서 달아줬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안 들어간다.
페달파츠에서 구매한 배터리 스냅으로 교체했더니 뚜껑이 좀 더 닫히긴 했다.
그래도 여전히 조금 열린 상태다.
..왜 넘칠까.
페달을 완성하고 나서야 유튜브를 봤는데 내가 순서를 잘못 하고 부품도 덜 썼다는 걸 깨달았다.
우선 부품은.
'이펙터 전용 기판' 칸에 있는 LED용 기판, 풋스위치용 기판 등... 그리고 직각으로 되어서 바로 기판에 실장 가능한 가변저항.. 이 되시겠다.
*ㄴㅇㅂ블로그 댓글로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덧붙입니다.
"메뉴 중에 '이펙터 전용 기판'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추가 부속(led, led보호저항, 풋스위치 등) 전용 기판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배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추가로 구매하셔야합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순서는!
필자는 처음이라 납땜 할 건 다 진행한 후에 케이스에 넣었는데 유튜브를 보니 케이스에 부품을 장착한 후 선 길이를 조정하고 납땜을 하더라.
다음번엔 부품도 맞춰서 더 사고 배선 순서도 고려해야겠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크림색 노브가 정말 잘 어울린다.
DC전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모르고 소리 안 나서 슬펐다.
그런데 DC전원을 연결해도 소리가 안 나더라
...왜지?
해결하면 2편으로 올리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이 글 쓰려고 블로그 개편했습니다.^_^
어느 감사한 분의 댓글. 2편에서는 이 분의 조언대로 해봅니다.
질문사항은 언제든 댓글 주셔도 괜찮지만 답변이 느리고 정확하지 않습니다.ㅜㅜ
페달파츠 홈페이지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시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미 > 기타(Guit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 BOSS ME-80 앰프 연결하기 (0) | 2024.11.24 |
---|---|
[이펙터 자작] 페달파츠 후기/공돌이파파 페달/CDOS 제작기 (3) | 2024.11.19 |
[이펙터 자작] 페달파츠 후기/v-ray 제작기(2) (0) | 2024.11.19 |
[일렉기타]바커스 bst-2-rsm 픽가드 교체기!!(23.11.24 수정) (0) | 2024.11.19 |